민주당 경선의 이른바 '호남 대전'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광주와 전라, 모레 전북 경선이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경선에서 호남에 주목하는 이유, 일단 표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, 전북까지 합한 권리당원은 20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전체 권리당원, 70만 명 가운데 30% 가까이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텃밭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남은 경선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남을 제외하고도 앞으로 지역 경선은 5차례가 남았고요, <br /> <br />국민 선거인단 선택까지 모두 합해서 발표하는 슈퍼위크도 두 차례가 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결과를 종합해보면 이재명 지사가 과반 독주를 그대로 달리느냐, 막아내느냐의 싸움입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에 반등하지 못하면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끝날 거라는 전망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(KBS 최경영의 최강시사) : 이번에 호남이 결과가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또 수도권이나 이쪽이 결국은 결정을 하게 될 텐데, 거기에서 호남의 향방이 결국은 이번 경선을 짓는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 저도 뭐 다니면서 호남에서 이낙연 후보가 다시 5:3으로 지면 민주당 경선은 여기서 끝나는 거죠. 그러니까 사실상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변수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의원직을 던졌고요, <br /> <br />이후 정세균 전 총리가 중도 하차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지사가 정세균 전 총리 측 일부 인사를 흡수한 건 긍정적이지만,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온라인 투표율은 생각보다 저조합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이 40%를 간신히 넘겼고, 전북은 35%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북 투표율은 이번 경선을 치른 지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상황에 추석 연휴까지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ARS 투표가 남은 만큼 내일과 모레까지는 지켜봐야 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경선 흐름을 흔들 수도 있는 호남 대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영수 (yskim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92406213730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